"소개팅앱은 다 알바 쓰는거 아닐까?"
"오프라인 결정사 까지 알바를 쓴다고?"
"뭐야 결국 다 주작이었어?"
위와 같은 합리적인 의심
진짜일까요?
10년 이상 소개팅, 랜덤채팅 등 각종 SNS 운영팀으로 활동했던
제 경험과 결혼정보업체, 결정사, 오프라인 소개팅, 여자친구 대행 등을
직접 경험해 본 썰 지금 풀어 봅니다.
1분만 집중해서 이 글을 읽어보세요.
우선 모든 업체가 알바를 쓰는 건 아니란 점을
확실히 하고 시작할까 해요.
모든 업체가 사기면 세상이 너무 각박하잖아요.
그래도 오늘 글을 읽고 나시면 적어도
알바나 사기꾼에 당하진 않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1. 결정사 알바 정말 있을까?
제가 과거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서비스 확장을
위해서 애인대행을 고려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대표로 다른 업체의 애인대행 서비스를
체험하고 온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 정말 놀라운 사실들을 몇 가지 알게 되었어요.
비싸다. 너무 비싸다.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가격이 시간당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더 놀라운 건 이렇게 만나서 대화만 하는데도
만족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란 거예요.
약간의 회색 지대라고 할까요?
조건만남과는 다른 성적인 요소는 배제되고,
정말 만나서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하는데
시간당 비용을 제외하고서도 모든 비용은
남자가 물게 되는 구조더라고요.
결정사 알바 존재 확인
정보를 얻기 위해 갔기 때문에 정말 많은 것을 물어봤어요.
그러다가 알게 된 놀라운 사실!
본인이 결정사 알바를 했다란 진술을 들었어요.
보통 결혼정보업체에서 내세우는 말 있잖아요.
우린 여자가 더 많아서 남자가 부족해요.
남자들아 모여라!
거짓말이더라고요.
물론 모든 사람이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결정사는
보통 10회 정도의 만남을 주선합니다.
근데 꼭 이 사람은 깐깐하거나 스펙이 많이 부족한데?
싶은 사람은 여자 쪽에 소개해 줘도 좋은 소릴 듣기 힘든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그럼 사람들을 땡처리하기 위해 10회를 채우기 위해 알바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물론! 모든 회사가 그렇다란 건 아닙니다. 저도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결정사 알바를 했다고 자백한 사람이 저에게 알려준 내용이니까요.
결론: 결정사에 알바 있다.
(물론 모든 결정사가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2. 소개팅 알바에 대한 진실은?
제가 생각하기에 소개팅 앱은 알바가 있다기보다
사기를 치는 서비스냐 아니냐로 갈리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한 결정사나 애인대행의 경우
한번 당 페이가 세다 보니 알바를 쓴다 해도 남는 장사잖아요?
하지만 소개팅앱은 그렇진 못한 것 같아요.
다만 소개팅앱은 딱 2가지만 주의해 주면 될 것 같아요.
1) 예쁜 여자, 훈남이 가득한 서비스이다.
삐빅 사기입니다.
우리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요.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 타면 다 선남선녀인가요?
딱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있는 사람들이 소개팅앱에도 반영이 되어야 해요.
근데 앱을 딱 켜보면 웬 다 이쁘고 잘 생긴 사람들만 주르륵 뜬단 말이죠.
이건 사기라고 보면 돼요
2) 우리는 여자 비율이 훨씬 높다고 주장
삐빅 사기입니다.
뭐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여자가 정말 많다고 칩시다.
그럼 남자들이 그 서비스를 가만두겠어요?
결국은 비율은 깨지게 되어 있거든요.
근데 마치 여성 비율이 높고 연예인 급이 많다는 둥
혹시 이런 말에 지금까지 넘어갔던 건 아니죠?
오늘은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소개팅앱, 결정사 알바는 과연 존재하는가란 주제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아래는 저희 남매가 운영하는 채팅앱입니다.
부족할 순 있지만 사기 치지 말자란 모토로 운영하고 있어요.
다음에 또 재밌는 주제로 돌아올게요.